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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두 번째 군 입대도 마음 편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특유의 낙천성을 과시했다.
가수 싸이


11일 tvN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진행된 tvN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서 매사에 긍정적인 자신의 성격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싸이는 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부실 근무 혐의로 재입대 판결을 받아 2007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싸이는 당시 주변의 걱정과는 반대로 입소 첫날부터 숙면을 취했다며 “가장 우울해야 할 사람은 난데, 오히려 (내가) 여러 병사들의 고민을 해결해준 적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좋은 일 뒤에는 안 좋은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러나’라고 생각한다”며 말 많은 연예계 생활을 통해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본인을 둘러싼 각종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악플을 읽고 나면 곡이 잘 나온다. 악플을 읽으며 창작 욕구를 불태운다”고 재치 있게 받아 넘겼다.

그는 또 “공연이 끝나고 탈수증상이 일어나지 않으면 분하다”며 항상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60대가 돼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피플 인사이드’ 싸이 편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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