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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30)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한다. 선배 배우 김수미와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종편 채널A ‘쑈킹’의 MC 김수미와 첫회 게스트 조인성


조인성은 최근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채널A ‘쇼킹(SHOW KING)’ 녹화에 참여했다.

’쇼킹’은 ‘명품 손맛’으로 정평이 난 김수미가 스타에게 요리를 대접하고, 퓨전 한식을 소개하는 한식 토크쇼다. 게스트는 한류 스타를 중심으로 한 거물급 위주로 섭외해 다른 방송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물론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각종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조인성은 13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쇼킹’ 1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인성이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가 ‘쇼킹’ 출연에 흔쾌히 응한 건 MC 김수미와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김수미와 조인성은 2003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출연한 뒤 각별한 사이가 됐다. 김수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인성 예찬론을 펼쳐 왔고, 간장게장, 김치 등 조인성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틈날 때마다 보내는 등 친아들 못지 않게 챙겼다고 한다.

조인성 역시 이런 김수미를 친어머니 못지않게 생각해 왔고 두 사람은 연예계 대선배-후배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8년째 이어 오고 있다.

’쇼킹’ 메인 MC를 맡게 된 김수미는 첫 회 출연자로 조인성을 점찍고 연락했다. 조인성은 “당연히 출연하겠습니다. 시간을 비워 놓고 있을 테니 언제든 불러만 주세요”라고 흔쾌히 답했다고 한다. 김수미는 제작진을 통해 “어려운 부탁이었는데 너무나 시원스럽게 답해 줘 고마웠다”고 조인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수미는 조인성을 위해 특별히 장어구이, 굴전, 시래기된장국 등을 손수 준비했다. 김수미는 이날 녹화가 끝난 후 조인성에게 주려고 미리 준비한 간장게장과 김치 등을 안기며 절친한 관계를 과시했다.

’쇼킹’은 김수미 외에 신현준 탁재훈 사강이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날 촬영한 ‘조인성 편’은 12월 7일 방송된다.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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