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주의자인 전임의 이강훈(신하균)과 덜렁대는 전공의 3년차 윤지혜(최정원)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사사건건 일로 부딪히는 앙숙이지만. 그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은 감지돼왔다. 이날 방송에서 지혜는 수간호사 홍은숙(임지은)의 응원에 힘입어 드디어 강훈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지혜의 입주변에 붙은 껌조각을 떼어주던 강훈은 돌연 입을 맞췄다. 천하대병원 신경외과를 축으로 속도감있게 그려졌던 인물관계도 중 처음으로 이뤄진 러브라인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풍선껌 붙은거 떼어주다 뽀뽀할때 TV 안으로 들어갈 뻔했어요. 심장이 쿵쾅쿵쾅’.‘신하균의 마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 난 지금 하균앓이 중’이라고 호평했다. ‘브레인’은 앞으로 연상연하 커플인 홍은숙(임지은)-조대식(심형탁). 귀요미 커플인 여봉구(권세인)-이하영(김가은) 등 아기자기한 러브라인을 추가로 그려갈 예정이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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