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최신호 1면에서 휴스턴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계적 특종’이라는 글씨 아래 ‘휘트니 : 마지막 사진’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휴스턴의 시신은 다이아몬드 등 50만 달러어치의 보석으로 치장돼 있었다”며 “휴스턴이 마지막 가는 길에서 보라색 드레스에 금색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장례식 하루 전인 지난 17일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개 자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측은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진 공개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유가족 측과 합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진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 너무 편치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은 지난 18일 휴스턴의 고향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시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