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건반계의 1인자로 꼽힌다. 조용필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3인조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등 감각적인 노래를 만들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가수 임재범, 배우 김영호 등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경숙씨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 송파성당. (031)787-1500.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