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16일 오후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합의하고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며 도주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관우는 가해자와 원만한 합의 의사를 보였다.
![조관우 조관우](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17/SSI_20120717104738_V.jpg)
목에 100여 바늘을 꿰맬 정도로 생명에 위협을 받았지만 조관우 측은 “둘 다 많이 취한 상태였지만 말다툼도 없었고 전혀 안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전 씨는 사건 후 병원을 방문해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조관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원만하게 합의에 응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다. 귀신이 몸 안에 들어온 것만 같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관우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후 노래를 부르는 일도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일산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당분간 통원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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