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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에서 하차가 결정된 티아라 멤버 은정이 팀 동료인 지연과 함께 KBS2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티아라 은정의 소속사 측이 ‘다섯손가락’ 하차를 부인했다. <br>스포츠서울


몇몇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은정과 지연은 얼마전 ‘닥치고 패밀리’에 카메오로 나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아마 촬영은 티아라가 왕따 논란에 극심하게 휘말리기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은정과 지연이 ‘닥치고 패밀리’에 카메오 출연을 해서 촬영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촬영분이 예정대로 전파를 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 같다”고 알렸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은정과 지연이 등장하는 분량은 다음주 초 전파를 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의 개막 등으로 한때 잠잠해졌던 티아라의 왕따 논란이 은정의 드라마 하차 등과 함께 최근 다시 재점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닥치고 패밀리’ 제작진은 은정과 지연의 출연분을 예정대로 방송하는 데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귀띔하면서 “두 사람이 한 회 카메오 출연을 해 비중이 높지 않은데다 현재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예정대로 둘의 출연분이 방송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은정은 티아라의 왕따 논란에 따른 드라마 PPL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22일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앞서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도 이장우와 함께 물러나기로 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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