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 내 마지막 게시물”이라며 “난 1년 넘게 한국에 살았지만 이제 혼자 남았다. 음악에 의지해 멋지게 살고 싶었지만 점점 더 삶이 힘들어졌다”고 힘들었던 한국 생활을 토로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내 삶에 들어왔고 나는 버텨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젠 지쳤다. 한국인들은 나를 너무 많이 비난했다. 난 단지 한국에서 좋은 음악과 사랑과 성격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다. 난 피곤하다”고 덧붙이며 국내 팬들을 원망했다.
크리스는 지난 1월 자신의 팬 카페 여성회원 다수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4월에는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피소돼 출국금지까지 당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차량 유도용 ‘안전콘’을 던지고 이를 말리는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여성 피해자 폭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벗었지만 남성 황 모씨를 폭행한 혐의가 남아 검찰은 크리스를 폭행 상해죄를 적용에 법원에 약식 기소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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