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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을 ‘강남스타일’ 열풍에 빠뜨린 가수 싸이가 19일 0시(현지시간)께 시드니 달링하버에 있는 유명 나이트클럽 ‘마키(Marquee)’에 등장했다.<br>연합뉴스
호주 전역을 ‘강남스타일’ 열풍에 빠뜨린 가수 싸이가 19일 0시(현지시간)께 시드니 달링하버에 있는 유명 나이트클럽 ‘마키(Marquee)’에 등장했다.<br>연합뉴스
호주 전역을 ‘강남스타일’ 열풍에 빠뜨린 가수 싸이가 19일 0시(현지시간)께 시드니 달링하버에 있는 유명 나이트클럽 ‘마키(Marquee)’에 등장했다.<br>연합뉴스
호주 전역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몰고 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시드니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도 열정적인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는 19일 0시(현지시간)께 시드니 달링하버 인근의 위락시설 ‘더 스타(The Star)’에 있는 나이트클럽 ‘마키(Marquee)’에 특별 손님으로 출연했다.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늦게 나타난 싸이는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했다.

채널9의 여기자가 “말춤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싸이는 “안에 들어가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클럽으로 들어갔다.

이날 클럽에는 1인당 125호주달러(약 14만3천 원)에 달하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650여명의 팬들이 빽빽이 들어차 빈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마키 클럽의 평상시 요금은 30호주달러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차림의 싸이가 무대에 등장해 특유의 말춤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열창하자 클럽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일제히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또 거의 모든 입장객이 싸이가 선보이는 말춤을 따라 추며 나이트클럽 특유의 후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싸이는 무대 인사말에서 “이번이 첫번째 방문인데, 지난 사흘 동안 시드니에서 지내면서 호주에서의 나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오늘 더 느끼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 오늘밤을 즐기자!”고 말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싸이는 이날 공연에 앞서 대부분 시간을 휴식하며 호텔에서 지내다가 달링하버에 위치한 유명한 일식당 ‘모모후쿠’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저녁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싸이는 19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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