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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유럽 본격 공략 시작… 英옥스퍼드대 강연도 계획

글로벌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유럽을 본격 공략한다.

4일 프랑스 음반사인 머큐리 뮤직과 유니버설 프랑스 등에 따르면 싸이는 5~6일 프랑스를 방문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전파하며 현지 프로모션 일정에 나선다. 싸이는 5일 파리 도착 직후인 오후 1시(현지시간) 에펠탑 맞은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한다.

가수 싸이
프랑스의 유명 가수이자 앵커 겸 프로듀서인 ‘세바스티앙 코에’가 진행하는 이 플래시몹에는 수많은 싸이 팬들이 참여해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는 장관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이어 6일 오후 파리시내 한 호텔에서 80여개의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음악관과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 향후 계획 등을 밝힌다. 이어 싸이는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 명문 옥스퍼드대학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정이 마무리되면 독일을 방문,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 MTV 뮤직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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