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2일 “지난달 말 교통사고로 통원 치료 중인 배우 박주미가 어제 제작진과 협의 끝에 ‘대왕의 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배우의 건강을 지키고, 더 이상의 방송 차질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라며 “박주미는 식도 부상이 성대까지 무리를 주면서 정상적인 발성이 어려운 상태이고, 의료진도 8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박주미는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해 왔다.
제작진은 박주미를 대신할 배우를 물색 중이다.
지난 10일부터 결방 중인 ‘대왕의 꿈’은 다음 주까지 기존 방송을 정리한 스페셜 편을 4회에 걸쳐 방송한 뒤 12월 8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