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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칸스포츠 “센카쿠열도.독도문제 고려한 듯”

일본 최고 권위를 지닌 연말 최대 가요축전인 NHK홍백가합전에 올해는 한국 가수가 출연하지 않는다.

주최측은 26일 도쿄 시부야의 NHK본사에서 제63회 NHK홍백가합전의 출연가수를 발표했다.

스마프, 아라시, AKB48, 에그자일, 고다 구미 등 인기 가수와 함께 SKB48, YUI 등 올해 처음 출연하는 12팀을 포함해 홍팀과 백팀 총 50팀의 이름이 공개됐다.

그러나 한국가수는 없었다. 지난해 제62회 NHK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총 3팀이 출연했다.

공식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닛칸스포츠는 ‘한류 제로. 오늘 홍백 출연가수 발표’란 제목으로 “지난해 출연한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한국 아티스트들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해 K팝 붐을 타고 한꺼번에 3팀이 출연했고, 올해도 그 여세대로 일본에서도 활약했지만, 센카쿠열도와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정세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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