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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6일 MBC ‘무릎팍도사’에서 헤어진 연인인 이지아와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특히 이지아의 이혼소송이 언론에 알려지기 전 서태지와의 관계에 대해 이지아에게 들었다면서 이지아를 둘러싼 오해를 해명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무릎팍도사’가 방송되자 마자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이지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어 검색어 1, 2위에 오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지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무릎팍도사’를 봤다. 이지아가 봤는 지는 모르겠다. 그동안 사람들의 오해 때문에 이지아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는데 정우성씨 덕분에 다 풀린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방송할 드라마로 복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몇작품이 들어와 있어 최대한 빨리 연기 복귀하려고 한다”면서 “작년부터 각 방송사로부터 토크쇼 섭외가 들어오고 있지만 이지아의 본업이 배우인 만큼 작품을 먼저 선택하고 나서 그때 상황에 맞춰 토크쇼 출연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이혼소송이 언론보도로 알려진 뒤 11월에 방송한 MBC 드라마 ‘나도, 꽃!’으로 이미 복귀를 했는데 일부 방송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은 아직도 복귀를 안한 걸로 아는 것 같다. 앞으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해 12월 ‘나도, 꽃!’ 종영후 연기로는 1년간의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 5월 방송한 케이블채널 QTV의 여행프로그램 ‘아임 리얼 이지아 in USA’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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