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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31)과 가수 나얼(34) 커플이 결별했다.

연예계 공인 커플로 9년간 열애한 한혜진과 나얼이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래 된 많은 연인들이 그렇듯이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또, “나이도 있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서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혜진
최근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나얼의 모습. <br>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그동안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인에 대한 말을 아끼면서 연예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사기도 했다. 지난 9월 나얼이 첫 솔로앨범을 내면서 가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도 결혼 계획 등 연인 한혜진과의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아 의구심을 사기도 했다. 또,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래 민머리를 고수해온 나얼이 최근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 심경의 변화를 헤어스타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이들을 잘 아는 한 지인은 “두 사람이 너무 오래 사귀다 보니 주변에서는 그냥 믿고 가는 커플로 생각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그동안에도 바빠서 많이 못 만났다고 한다.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게 다였는데 그런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올초 자신이 MC로 나서고 있는 SBS ‘힐링캠프’에서 이민정과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농담처럼 나얼과의 결별을 이야기하기도 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이민정이 “곧 결혼할거지?”라고 질문하자 “당연하지”라고 답한 한혜진이 이어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거지”라는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대답해 방송자막으로 ‘결별논란(?)’이라고 뜨는 등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개봉한 영화 ‘26년’으로 관객들을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힐링캠프’에 집중하고 있다. 나얼은 정엽, 영준, 성훈과 함께 명품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로 내년 2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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