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인 커플로 9년간 열애한 한혜진과 나얼이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래 된 많은 연인들이 그렇듯이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또, “나이도 있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서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을 잘 아는 한 지인은 “두 사람이 너무 오래 사귀다 보니 주변에서는 그냥 믿고 가는 커플로 생각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그동안에도 바빠서 많이 못 만났다고 한다.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게 다였는데 그런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올초 자신이 MC로 나서고 있는 SBS ‘힐링캠프’에서 이민정과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농담처럼 나얼과의 결별을 이야기하기도 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이민정이 “곧 결혼할거지?”라고 질문하자 “당연하지”라고 답한 한혜진이 이어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거지”라는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대답해 방송자막으로 ‘결별논란(?)’이라고 뜨는 등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개봉한 영화 ‘26년’으로 관객들을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힐링캠프’에 집중하고 있다. 나얼은 정엽, 영준, 성훈과 함께 명품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로 내년 2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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