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지난 5일 3.7㎏의 아들을 출산했다”며 “태명이 ‘쑥쑥이’였는데 예정일보다 조금 빨리 태어났다”고 밝혔다.
유열은 이어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동”이라며 “가장 쉬운 말이지만 정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부모는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의 증인이 되는 것인데 지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기뻐했다.
또 그는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엄마가 된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며 “뱃속에서 키우며 태교하고 잘 낳아줘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선물을 안겨줬다. 엄마들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남다른 감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열은 지난해 6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어린이 문화 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15세 연하의 배모 씨와 오랜 교제 끝에 결혼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배씨가 임신 7개월이란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유열컴퍼니 대표인 그는 오는 4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어린이 뮤지컬 ‘브레맨 음악대’를 8년째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