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사람을 위협하는 주인공은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공룡’. 공룡들은 현대에 나타나 사람들을 잔인하게 사냥하기 시작하고, 그것을 막으려고 과학자들은 사투를 벌인다. 그와 함께 공룡이 나타나게 된 비밀, 과학자들이 비밀 프로젝트에 몸담게 된 사연들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라이미벌:뉴 월드’는 영화 ‘쥬라기 공원’ 못지않게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CG)과 연출력, 독특한 줄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스핀오프 편은 출연 배우와 줄거리 등이 다 바뀌었지만 원작과의 연결고리가 등장한다. 주인공인 과학자 에반 크로스에게 다가가는 코너 템플은 원작에서 등장했던 인물로 크로스에게 공룡 습격에 대한 경고를 하기 위해 나타난다.
‘프라이미벌:뉴 월드’는 과학자 크로스가 이상 현상을 찾아 다니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의 특별한 프로젝트는 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시공간 이동의 문 ‘아노말리’를 찾는 것이다. ‘아노말리’는 현대와 공룡 시대를 이어 주며 공룡이 현대로 드나들 수 있게 해 준다. ‘아노말리’를 통해 현대로 온 공룡들은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한다. 크로스는 팀을 만들어 비밀리에 공룡들을 다시 그들이 살던 시대로 되돌려 보내려 한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공룡의 습격을 쉽사리 멈출 수가 없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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