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명품 가방이 날 빛내주나요 / 예뻐지면 그만 뭐든 할까요 / 자고 나면 사라지는 그깟 봄 신기루에 / 매달려 더 이상 울고 싶진 않아…”라고 미(美)를 바라보는 비뚤어진 세태를 풍자한다.
이 곡은 강렬한 댄스곡이었던 전작 ‘치티 치티 뱅뱅’과는 달리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특히 이효리와 3년째 교제 중인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편곡을 맡은 점이 눈에 띈다.
소속사는 “’미스코리아’는 이효리의 작사·작곡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21일 정규 5집을 공개한다. 지난 2010년 4월에 발표한 4집 ‘에이치 - 로직(H - Logic)’ 이후 3년 만의 새 앨범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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