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약 9분 가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상순이 이효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프로포즈 영상을 준비한 것이다.
갑자기 영상이 나오자 이효리는 “아 뭐야~”라고 말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순이 준비한 영상 속에서 이효리의 지인들도 함께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이상순이 “결혼을 해도 지금처럼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것 같아. 결혼할 거지? 오케이?”라고 프로포즈 멘트를 전했다.
영상이 끝나자 불이 켜졌고 영상에 출연했던 지인들이 2층에 숨어있다 내려와 이효리를 축하했다. 영상을 보던 내내 눈물을 훔치던 이효리는 밝게 웃으며 이들을 맞았다.
이어 이상순은 미리 준비해 둔 반지를 꺼내며 무릎을 꿇고 결혼해달라고 다시 한 번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했다.
이효리 프로포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프로포즈 받아 정말 행복하겠다”, “이상순 이효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이상순, 정말 괜찮은 남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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