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8시53분 방송된 ‘마마도’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2%,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마마도’의 전국 시청률은 전작 ‘황금카메라’의 종영 당시 시청률(전국 3.2%, 수도권 3.5%)보다 7.0%포인트나 뛰어올랐다.
또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암허준’의 10.4%(전국 기준), SBS ‘순간포착’의 10.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마도’는 방송 전부터 tvN의 ‘꽃보다 할배’를 모방했다는 논란을 일으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첫 방송부터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첫 방송에서는 김영옥, 김수미, 김용림, 이효춘 등 50여 년 연기 경력을 지닌 네 명의 여배우들이 처음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첫 여행지인 청산도에 들어가는 배 안에서 설전과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현장에서 드러나는 인물 각각의 개성과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 ‘꽃보다 할배’에 비해 ‘마마도’는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갈등 구조를 부각시켰다.
한편, 29일 밤 11시12분 첫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3.7%, 수도권 기준 4.0%로 저조한 기록을 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는 8.1%(전국 기준), SBS ‘자기야’는 6.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