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미란다 커 뉴욕 센트럴 파크 인근 산책 모습 첫 포착
결혼 3년 만에 이혼 사실이 밝혀져 전세계에 충격을 준 톱스타 올랜도 블룸(36)과 미란다 커(30) 가족이 뉴욕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26일(현지시간) 이혼 보도 뒤 처음으로 아들 플린과 함께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오붓하게 산책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이혼 사실을 밝혔음에도 두 사람은 외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다만 커가 잠시 팔짱을 낀 것을 제외하면 두 사람은 약간의 간격을 유지하며 걸었다.
블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와 나는 헤어져도 여전히 가깝게 지낼 것”이라면서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여저히 가족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아직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는 아들 플린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커와 블룸 양측 모두 이혼 후에도 아들 플린의 양육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호흡을 맞춘 콘돌라 라쉐드(26)가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현지 매체들은 콘돌라 라쉐드와 올랜도 블룸이 다정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미란다 커가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지만 양 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