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선보인 ‘I Got C’로 표절 논란을 겪은 작곡가 프라이머리와가 13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다음은 프라이머리 측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입니다.
먼저 ‘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PD님을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제서야 제 의견을 말씀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합니다.
이번 노래로 불거진 모든 사안이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