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닷새째 억류된 이연두가 곧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이연두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 측은 “브라질에서 프로그램 촬영 중 경찰조사를 받았던 제작진 2명과 이연두씨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현지 판사와 조정관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아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KBS 공식입장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 조사과정에서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촬영 전 인디오 관리청의 정식허가와 인디오 부족의 정식 초청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촬영 과정 중 아무런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과 이연두의 여권도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이연두는 이날 오후 현지를 떠나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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