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곽복화 부부 황혼웨딩, 외도·생활고 이혼 딛고 37년만에 결실
가수 박인수와 곽복화 부부의 황혼 웨딩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봄비’ ‘나팔바지’로 사랑받았던 1970년대 소울가수 박인수와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인수는 췌장암 후유증과 단기기억 상실증으로 투병중이다. 이런 박인수 곁을 지키는 사람은 바로 37년 전 남편 외도와 생활고로 이혼했던 전 부인 곽복화였다.
곽복화는 행복하지 못한 남편 박인수와 37년 만에 마주했다. 박인수는 그를 찾아온 아내에게 “나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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