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뒷바퀴’ ‘레이디스코드 사고’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으로 현대차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상황을 밝혔다.
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이디스코드와 똑같은 일 겪었던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진 상태로 심하게 망가진 차량사진과 함께 “어제 회사 차량 사고가 났다. 그랜드 스타렉스인데 차축이 제대로 떨어져 나갔다”며 “시속 100Km 주행 중 뒷바퀴 쪽 조인트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1년 된 신차였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쪽 뒷바퀴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드레일을 박고 바퀴 빠짐 현상이 일어났는지 그 전에 일어난 것인지의 여부는 경찰 조사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차 측은 한 매체에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