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오늘부터 누구든 무상으로 음원을 내려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날에’ 음원은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와 함께 부른 합창 버전과 이승철이 부른 솔로 버전, 영어 버전 등 세 가지다. 또 이승철은 향후 협업 등으로 제작하는 버전 역시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네이브로의 정원보 역시 음악 저작권 수익을 통일과 독도, 평화와 관련된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4시간 동안 억류된 뒤 입국이 거부됐다. 외교부는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유감을 표시하고 설명을 요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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