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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배우 김혜자가 ‘국민엄마’ 호칭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혜자에게 MC들은 “‘국민엄마’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 엄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혜자는 “난 국민엄마가 아니다. 국민엄마라는 말이 부담스럽다. 그냥 엄마고 배우다. 난 과거에 식구들한테 올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자는 “나는 엄마 역을 잘하는 배우다. 엄마 역을 잘했다고 하면 감사하다. 그런데 ‘국민엄마’로 안 불러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자는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동안 숱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한국의 어머니상을 연기해 ‘국민엄마’라는 칭호를 얻었다.

김혜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31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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