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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15일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이 해체했다.

글램의 공동 소속사 중 하나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멤버들의 요청으로 팀 해체를 결정했고 전속 계약도 종료했다”며 “멤버 한 명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더는 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과 빅히트가 공동으로 만든 글램은 2012년 7월 데뷔했다.양사가 발굴한 연습생을 모아 팀을 결성했다.빅히트가 음반 제작과 마케팅,쏘스뮤직이 매니지먼트를 맡았다.

당초 5인조로 출발했지만 활동 초기 멤버 한 명이 탈퇴했고,음담패설 동영상으로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또 한 명의 멤버가 구속 기소되며 팀 유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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