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논란 해명 “예원이 반말해서 폭발”

이태임 욕설논란 예원

녹화 중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이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은 4일 오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띠과외’ 촬영 당시는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화현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일절 상의한 것 없이 그냥 진행이 됐었다”며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 욕은 했지만 정말 그건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도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게스트로 출연한 예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일으켜 하차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예원은 현장에서 반말을 하지 않았다. 현장에 촬영 중인 스태프들과 카메라까지 모두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이태임 씨가 오해를 하신건지 왜 그러신건지는 우리도 이유를 알 수가 없다”라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 2일 건강상의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MBC 측은 이태임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 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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