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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류승수, 알고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제 정종? 미친 연기력 화제<br>사진제공: 메이퀸 픽쳐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명품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류승수가 오는 4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배우 류승수는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 (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외로운 고려의 황제 정종으로 분해 폭풍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류승수가 연기하는 정종은 고려 3대 황제이자 왕소(장혁)의 동복 형제로, 왕건의 죽음으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 유약한 인물이다.

극 중 류승수는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고자 하지만, 고려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려는 왕식렴(이덕화)의 계략으로 치명적인 독에 서서히 중독 돼 광기에 휩싸여 이성을 잃어가는 슬픈 황제 정종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해내고 있다.

이성적이고 강직한 본래의 모습과 독에 의한 환각 상태에 빠진 모습을 순식간에 오가는 류승수의 탁월한 연기력이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드라마의 퀄리티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류승수 씨의 배역 몰입도가 남다르다”, “정종이 중독 현상으로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장면에서는 촬영 스태프들 모두가 숨을 죽일 정도”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방송 분에서 황보여원(이하늬)가 제조한 해독약으로 일시적으로 중독 증상에서 벗어난 정종(류승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다음 주에는 왕식렴과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 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배가 시키고 있다.

한편, 탄탄한 대본과 쫄깃한 전개에 배우들의 열연으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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