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한 배우 박수진이 20일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손 편지를 남겼다.

박수진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 편지를 통해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하다 이제서야(이제야) 이렇게 인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저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라며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박수진의 글이 올라온 직후 배용준은 기다렸다는 듯 ‘1등~’이라고 댓글을 달아 자상한 예비 남편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배용준보다 빨리 댓글을 단 사람이 있어 실제로 1등을 하지는 못했다.

박수진은 배용준과의 결혼사실을 밝힌 직후인 15일 새벽에야 배용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2010년부터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집 정보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에서 MC로 활동하며 ‘먹방여신’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14일 자신의 소속사 1대 주주이자 선배인 배용준과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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