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에 강경 대응 시사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혐의를 벗은 한류스타 채림(본명 박채림·36)이 고소인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채림은 1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글을 통해 “(고소인은) 한 여자 모성을 이용해 10년이 넘는 세월을 괴롭힌 결과 중간 중간 돈을 얻어냈다”라면서 “(우리는) 다시는 거짓과 협박을 일삼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채림 어머니와 금전적 다툼이 있던 이모 씨는 올해 3월 채림 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채림과 그의 남동생인 배우 박윤재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며 이들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10일 채림 남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채림은 “그분(고소인)은 거짓을 진실인양 여론을 몰아가려 한다”라면서 “어렵다고 해서 (고소인에게) 부쳐준 300만원은 애초에 (우리가) 빌리지도 않았던 3천만원을 빌렸다가 일부 상환한 돈으로 뒤바뀌었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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