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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살 연상의 사업가 이영돈(35)과 결혼하는 황정음은 결혼식에 앞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혼 준비하면서 참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정음은 예비 신랑에 대해 “처음에는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해 주고 마음씨가 되게 예쁘더라. 그래서 너무 좋았다”면서 “매순간 이 사람이랑 평생 예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향후 활동 계획 질문에는 “사실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결혼 준비하다 보니 ‘역시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현장 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며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답했다.
황정음은 배우 한설아-골퍼 박창준 부부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6개월간 연애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순재가 맡았다. 축가는 JYJ의 김준수와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부르며 부케는 배우 박한별이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