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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원준(43)이 다음 달 검사 이모 씨와 결혼한다.

소속사 에프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김원준 씨가 4월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14세 연하의 검찰청 소속 검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이로 올해 초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고 결혼을 결심했다. 현재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양가 부모의 바람대로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피앙세 이씨는 명문여대를 거쳐 서울의 사립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다. 이 대학 로스쿨 출신으로는 최초로 검사에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준은 “늘 아껴주고 힘이 되어 준 팬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준은 1992년 데뷔해 ‘모두 잠든 후에’, ‘언제나’, ‘쇼’ 등을 히트시키며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드라마에서 연기자로도 활약했으며 현재 3인조 밴드 베일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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