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된 아이오아이(I.O.I)의 첫번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가운데 이를 접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아이오아이는 첫 음원 크러시‘Crush’를 공개한 데 이어 뮤직비디오를 게시했다. 전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의 풀 버전 격인 크러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자유분방한 댄스와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와는 사뭇 다른 영상에 대다수 팬들은 환호보다 불만을 토로했다.

뮤직비디오가 게시된 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노래방 뮤비 급”, “팬에게 무성의해 보인다”, “80년대 뮤비 같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또 “이렇게 대충 만들 거면 뮤비를 찍지 말지”, “폰으로 찍어도 이것보단 잘 찍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호평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좋은 노래와 좋은 뮤비로 정식 데뷔하길 기다린다”는 응원도 엿보였다.

정식 데뷔에 앞서 팬들을 시험하는 듯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지만 아이오아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5월 정식 데뷔 후에도 굳건한 팬덤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아이오아이는 전소미(JYP),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으로 구성돼 있다. 휘성, 에일리 등이 소속된 YMC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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