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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일본에서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자의 소속사 홍상기 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8일 저녁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인근에서 김연자가 탑승한 차량이 추돌사고가 났다”며 “김연자는 머리를 부딪쳐 현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외상은 없으며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김연자는 당분간 활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 대표는 “뇌진탕 우려가 있어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해 오는 25일 예정된 KBS 1TV ‘가요무대’와 28일부터 6월까지 열릴 예정인 ‘김연자 효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 TBC ‘전국 가요 신인 스타쇼’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김연자는 1977년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일본어로 부르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첫 일본 진출은 실패했으나 1987년 재도전 끝에 오리콘 엔카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20여 년간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지난 2009년 한국 활동을 재개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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