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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혜연이 6년전 뇌종양 투병 경험을 딛고, 가수이자 아내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1일 김혜연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행사의 여왕이자 네 아이의 엄마로서 사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김혜연은 “엄마 안 아픈게 나 도와주는거야”라며 어머니에게 비싼 건강식을 권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혜연은 6년 전 뇌종양이 2개나 발견된 적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혈관을 찾지 못했다는 것.

김혜연은 “혈관이 있으면 약물 치료하면 된다. 그런데 혈관이 없으면? 뇌를 수술해야된다. 뚫어서 피가 지나는 길을 만들어야된다고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유서도 써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일을 계속 했다. 그런데 일주일 뒤에 연락이 왔다. 혈관 찾았다고, 수술 안해도 된다는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혜연은 넷째 도우를 낳은 뒤 뇌종양이 거짓말처럼 나았다고 했다.

현재 김혜연은 무대 뿐만 아니라 옷가게를 운영할 정도로 매일매일을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가족의 응원 덕분이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무대의상도 직접 챙긴다는 김혜연의 남편 고영운 씨는 “옷걸이에 긁혔다”며 투정을 부리는 김혜연의 상처에 침을 발랐다. 김혜연은 또 “우리 원래 (뽀뽀)해요. 원래”라고 말하며 금슬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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