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간미수 혐의에 관해 약 9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조사를 받는 동안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맞지만 강제적이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보고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더팩트는 H빙수회사 관계자 말을 빌려 “유상무의 임원직 사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빙수회사는 최근 내부적인 협의를 거친 후 유상무의 사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회계상 정리만 남은 상태로 유상무는 지분을 회사 측으로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H빙수회사는 2014년 5월 유상무 등이 자본금 5000만원에 설립한 회사로 2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유상무는 지난달 기준으로 대표이사와 각각 26%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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