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제작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는 영화 출연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2005년 6월 25일 실제 부부가 됐다.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한 지 16개월 만에 남남이 됐다.
2대에 걸친 가부키 배우인 나카무라의 여성 편력이 문제였다. 나카무라는 결혼 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는데 당시 동료 여배우 오카모토 아야가 함께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다케우치는 젖먹이 아기를 데리고 집을 나와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나카무라의 여성편력은 사그라질 줄 몰랐고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세상에 하나뿐인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기한 두 사람의 현실은 영화와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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