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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EBS1 ‘일요시네마’를 통해 방송된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가족 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제작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는 영화 출연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2005년 6월 25일 실제 부부가 됐다.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한 지 16개월 만에 남남이 됐다.

2대에 걸친 가부키 배우인 나카무라의 여성 편력이 문제였다. 나카무라는 결혼 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는데 당시 동료 여배우 오카모토 아야가 함께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다케우치는 젖먹이 아기를 데리고 집을 나와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나카무라의 여성편력은 사그라질 줄 몰랐고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세상에 하나뿐인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기한 두 사람의 현실은 영화와 사뭇 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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