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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봉도의 스타, 검은 발바리 밍키.

17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는 인천 장봉도의 검은 발바리 밍키의 사연이 화제다. 관광객들의 산책 코스를 안내해주는 안내견으로 유명한 밍키는 선착장에서부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밍키는 산책로로 안내한다.

밍키의 안내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대가족과 함께 살던 밍키는 일부 가족들이 장봉도 밖으로 떠나자 할머니와 함께 섬에 남았다. 이에 주말에만 돌아오는 가족들을 선착장에서 기다렸던 것. 이때 만나는 관광객들을 밍키는 마치 가족처럼 반겼다.

밍키가 사람들을 안내하던 길은 사실 어릴적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던 길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과 함께 산길을 걸으며 보고 느꼈던 것들이 밍키에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고, 이에 가족들과 함께 한 기억을 더듬으며 산길을 올랐던 것.

또한 밍키는 장봉도에 놀러온 사람들을 갯벌로 이끌었고, 밍키가 안내하는 곳 마다 조개와 게가 발견돼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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