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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혐의를 벗은 배우 이진욱(35)이 3일 “이번 경찰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이진욱을 끝까지 믿어 주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씨앤코이앤에스는 이어 “이진욱은 앞으로 혼신의 노력으로 훌륭한 배우가 되어 좋은 작품으로 그 사랑과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그동안 고소인의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으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대한 언론 대응을 자제하면서 경찰수사 결과를 기다렸다”며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고소인에게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4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당초 진술을 뒤집어 오히려 무고 혐의를 받게 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진욱을 무혐의로 불구속 의견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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