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는 BBC의 문의에 대해 “피트와 그의 자녀들을 실어 나르던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FBI는 팩트를 모으고 있으며 연방 차원의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따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졸리는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화해할 수 없는 견해차 때문이라고 밝히며 부부의 여섯 자녀를 남편 피트로부터 물리적으로 떨어뜨리고 피트에게는 접견권을 부여했으면 좋겠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그녀의 변호인 로버트 오퍼는 이혼 결심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피트는 졸리의 소송 제기 직후 잡지 ‘피플’에 성명을 보내 ”슬픔을 느끼며 지금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것은 우리 아이들의 웰빙이다. 언론에 요청드리건데 그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마땅히 누려야 할 숨쉴 여유를 부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국은 피트가 비밀보장 법률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 역시 피트의 자녀 학대 관련 혐의나 관련 보도들을 다루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