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꿔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파격적이고 소름 돋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돋보이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스위니토드’를 연기하고, 옥주현과 김지현, 린아가 ‘러빗 부인’ 역을 맡았다. 앞서 조승우는 “‘스위니토드’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이 가장 큰 매력이다. 처음 이 음악을 접했을 때는 무척 어려웠지만, 실제 무대에서 공연해보니 왜 그가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받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2019년 10월 2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