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은 첫눈이 내렸던 13일 자신의 SNS에 셀카와 고양이 사진을 업로드했다. 서강준은 “wait”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약속’을 뜻하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서강준이 SNS 활동을 한 것은 지난 10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SNS 활동이 뜸한 그가 근황을 공개한 이유는 지난 10월 개최한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원 코지 나이트’의 진행자였던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당시 박지선은 “첫 눈 오는 날 꼭 SNS에 셀카를 남겨서 업로드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서강준은 “첫눈 오는 날 꼭 셀카를 업로드 하겠다.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선은 “강준씨가 약속을 잘 지킨다. 1년 전 한국 팬 미팅 때도 아이슬란드 가족이 사진 올려달라고 하니까 다음날 바로 올렸다. 나는 올렸나 안 올렸나 나중에 꼭 확인해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박지선은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지난달 2일 세상을 떠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