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공식 SNS 채널에는 ‘모범택시 2’의 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돌아온 모범 택시기사’라며 자신을 소개한 이제훈은 ‘잔망미’ 넘치는 포즈로 애교를 부리며 ‘모범택시’ 운행 재개에 대한 기쁨을 몸소 표했다.
김의성은 이제훈에게 “2년 만에 돌아온 ‘김도기’ 기사, 시즌 2가 시즌 1과 다른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이제훈은 “시즌 1 때 감독님이 없고 이솜 배우 없고”라며 다소 현실적인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표예진이 “(이제훈이 소녀) 팬들의 ‘9살 연하는 어떻냐’는 질문에 칼 같은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저 때가 거의 한 10년 전인 거 같다. 이제는 (40살이 돼서) 위, 아래 따지지 않는다”라며 “지금 너무 외로워서 죽겠다. 누구든 와줬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말했다.
이제훈의 패기 넘치는 발언에 장혁진은 “공개 구혼입니까?”라고 물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고, 이제훈은 무릎까지 꿇으며 “제발”이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이제훈의 모습에 ‘빵’ 터진 표예진은 “그럼 김도기 버전의 ‘내일 봬요, 누나’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제훈은 이를 다소 느끼하게 소화하며 윙크까지 날렸다. 이제훈은 경악한 무지개 운수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든 환영이다”라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이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