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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가수 박기영이 딸의 근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기영이 내빈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8일 싱글 ‘Carol’(캐롤)을 발매했다.

이날 김신영은 박기영이 1년 만에 출연했다며 “따님이 학교 가기 전까지 방송 활동 바짝 한다고 했는데 오늘 같이 왔다. 방학이냐?”고 질문했다.

박기영은 “방학이 아니고 홈스쿨링 중이다. (학년으로 따지면) 5학년 나이인데 억울하게 한 살 먹은 경우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 며칠 있다가 11살이 된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이에 “저는 어제 생일이었다. 억울할 생일이 많다. 겨울 아이구나”라며 공감, “겨울에 태어난 친구가 재주가 많다”고 칭찬했고 박기영은 “저 친구 재주 때문에 하루하루 기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5학년이면 사춘기 나이. 4학년 때 문을 두드리고 문이 활짝 열리는 게 5학년”이라는 김신영의 말에 “그렇다. 시작됐다”고 긍정했다.

그래도 김신영이 “아까 잠깐 만났는데 제작진분들이 매우 착하고 예의 바르다고. 90도 인사했다고 한다”고 칭찬하자 “예의는 바르다”고 인정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박기영은 “저희 딸 임신했을 때 가장 먼저 얘기한 사람이 신영 씨. 우리 그때 부천에 있는 방송에서 만났다. 거기서 같이 뭘 하다가 대기실에서 제가 먼저 얘기했을 것. 신영씨 팬이라는 얘기를 하다가 ‘사실 저 아기가 생겼다’는 얘기를 했다. 그때 ‘엄청나게 축하한다’라고 ‘태어나면 보고 싶다’고 그랬다. 그 아이가 저 아이”라고 자신만 기억하는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이에 최예나의 팬이라는 박기영의 딸에게 “예나 나올 때 또 나오라”고 속삭였고, 박기영은 “엄마랑 나오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고 깨알 토로했다. 박기영은 “초5에 엄마 따라다니는 거 상상도 못 한다”는 김신영의 말에 “요즘 살짝 그렇다. 일정할 때 예전엔 많이 같이 다녔는데 이제는 ‘엄마 혼자 갔다 와’라고 하더라. 갔다 오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고 사춘기 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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