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방송에서 엄마의 이혼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쉰 다섯, 서정희의 홀로서기’라는 부제로 서세원과 이혼 후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서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희는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딸 서동주와 어렸을 때부터 종종 찾았던 단골 음식점과 노래방에 들러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서동주는 서정희에 대해 “춤도 좋아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흥이 많은 사람인데 그걸 억누르고 살았던 거 같다”면서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엄마는 진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가) 그동안 누군가의 아내로 살았고, 또 저희의 엄마로 살았다면 이제는 그냥 서정희, 한 사람의 여성으로 살게 돼 좋다”며 서정희의 제2막 인생을 응원했다.
한편 서정희는 2014년 5월 서세원의 폭행 사건 이후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지난해 8월 서세원과 32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영상=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서정희 딸 ‘엄마의 두 번째 인생, 응원한다’)/네이버tv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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