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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상자 나오자 팬들 ‘아육대’ 폐지 서명운동도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MBC TV 설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녹화 도중 무릎을 다쳤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우민은 지난 18일부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풋살 경기 도중 상대팀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와 부딪혀 무릎을 다쳤다.

소속사는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보호를 위해 반깁스한 상태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회복 상태를 체크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엑소는 오는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아육대’ 녹화 도중 아이돌의 부상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엑소를 이탈한 타오를 비롯해 샤이니의 민호와 종현, 인피니트의 성열과 우현, AOA의 설현, 씨스타의 보라, 에이핑크의 하영과 남주, 마마무의 문별 등이 이 프로그램 녹화 중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처럼 잦은 출연 가수의 부상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폐지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19일에도 시우민의 부상 소식에 일부 팬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폐지 서명 운동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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