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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군인들 연봉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로를 좋아하지만, 다시 한 번 이별을 눈앞에 둔 시진(송중기 분)과 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달 24일 1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2회 15.5%, 3회 23.4%, 4회 24.1%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지난 9일 방송된 5회는 27.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은 무려 31.2%를 기록했다.

특히 주인공인 송중기와 진구의 브로맨스, 송중기 송혜교의 커플 연기 등이 고루 호평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인공들의 극중 군인 연봉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공개된 ’2014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군인 평균 연봉에는 기본급여를 비롯해 상여금, 각종 수당, 교통비 등 기타급여가 포함돼 있다.

영관장교의 경우 평균 연봉이 대령 9,781만원(29년. 이하 평균 근속연수), 중령 8,636만원(24년), 소령 6,646만원(16년)이고, 위관장교는 대위 4,570만원(7년), 중위 2,786만원(2년), 소위 2,549만원(1년)으로 나타났다.

부사관은 원사 6,975만원(27년), 상사 5,525만원(19년), 중사 3,928만원(9년), 하사 2,178만원(2년)이었다. 반면 일반 병사의 경우 병장 179만원, 상병 162만원, 일병 146만원, 이병 135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계급이 낮은 이병과 계급이 가장 높은 대장의 평균 연봉 차이는 95배에 달했다.

드라마 속 송중기가 10년차 대위라고 한다면 연봉이 약 4,57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기본 수당을 고려한 액수로, 송중기가 특수부대이고 해외파병을 갔다면 연봉은 훨씬 높이 올라간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 의사들의 삶을 담아내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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