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8.3%의 시청률보다 0.5% 포인트 높은 수치다.
‘태양의 후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6회에 시청 28.5%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7회 방송에서 28.3%로 시청률이 잠시 주춤했지만 한 회 만에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 지진 재난 구조 작업이 끝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다니엘(조태관)은 구조팀이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는데, 선곡은 강모연(송혜교)이 맡았다. 그런데 그만 선곡 목록에 음악 파일이 잘못 들어가고 말았다. 과거 절벽에서 죽을 뻔한 위기에서 강모연은 유시진(송중기)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그 파일이 들어가 있던 것.
강모연의 유언을 모든 사람들이 듣게 됐다. 유언에는 강모연이 유시진의 키스를 받아서 좋았다고 고백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강모연의 마음을 확인한 유시진은 미소를 지었다. 반면, 강모연은 음성 파일을 끄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4.0%,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9%의 시청률을 각각 경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