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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체 오리온 측이 최근 화제가 된 KBS2 ‘태양의 후예’ 속 초코파이 장면에 대해 “PPL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리온은 공식 페이스북에 “역시 초코파이는 정이지 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KBS2 ‘태양의 후예’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은 배우 송중기가 극중 북한요원으로 나오는 지승현에게 초코파이를 건네는 장면이다. 영상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안상위(지승현 분)에게 “작별 선물입니다. 맛있는 거니까 아껴먹기 바랍니다”라며 초코파이를 건넨다.

해당 장면은 방송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과도한 PPL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안상위가 북한으로 떠나기 전 초코파이를 먹는 장면은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정’이라는 광고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리온은 해당 글에 ‘PPL안했는데’ ‘뜻밖의 초코파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방송장면이 PPL이 아님을 밝혔다. 또한 오리온 측은 댓글을 통해 “저희 PPL 안했지 말입니다(뜻밖의 홍보)”, “PPL하지 않았는데 극의 흐름상 필요한 소품이라 나왔다고 하네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청률 30%를 넘으며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전개와 상관없는 과도한 PPL로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진=오리온 공식페이스북 캡처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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